무대 겁쟁이 페달 잡담. 美女, 오타쿠.


요즘 무대판 겁쟁이 페달 (이하 페다스테)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 나오는 배우의 반이 테니뮤(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배우일정도로 테니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그동안 신인 남자 배우 아이돌*의 등용문이었던 테니뮤에 비해 어느정도 연륜이 있는, 혹은 배우 아이돌판에서 살아남은 애들만 기용했다는게 마음에 든다. 


*남자 배우 아이돌: 마이너 무대에 서는 배우. 주로 활동하는건 중형 극장 연극, 뮤지컬. 얼굴은 잘생겼지만 그에 비해 연기나 노래가 달리는 경욱 왕왕있음. (물론 가뭄에 콩나듯 진짜 잘해서 메이저로 데뷔하는 배우도 있다) 특히 10년동안 롱런했던 테니뮤에서 배출한 배우만 200명이 넘는데 그 중에 살아남은건 아마 반 조금 넘음. 남자 AKB쯤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봄(...) 



- 테니뮤가 라켓과 빛이라면, 페다스테는 자전거 핸들과 배우의 다리가 있다.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테니스에 비해 자전거는 항상 접할수 있는 종목?스포츠?다보니, 배우의 표현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곧바로 어색한게 티가 난다. 이걸 제대로 표현하는게 배우의 역량이겠지!

- 2시간 반정도 되는 공연시간동안 배우들은 계속 허리를 굽히고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정확히는 '타는 연기') 배우의 체력소모가 분명 어마어마할거라 예상 된다. 오노다역의 무라이 료타는 공연 시작한지 3분만에 땀을 뚝뚝 흘리기 시작하는데 진짜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정도. 그래서일까, 50회 공연이 기본인 테니뮤에 비해 페달뮤는 15회 안팎이다. 


- 개인적으로 이나이즈미역의 오오타 모토히로(내 최애)의 연기는 초연쪽이 더 좋았다. 지금은 너무 자기식대로 녹여만든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연기의 기본은 자기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미션편의 이나이즈미는 너무 '오오타'스러웠음. 아무리 "이제 이나이즈미를 연기할 수 있는건 저밖에 없어요!"라고 선언했다지만.... 너무 갔어! ....네, 내 최애는 내가 깝니다.... 어쩐지 최애라 더 냉정해지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벌써 5년째 응원해온걸;;



- 캐릭터 잡담 조금만 더 하자면, 원작에서 튀어나온 미도스지가 있고


- 미친 미모를 자랑하는 마키선배 되시겠습니다.



- 근데 무대 자체에 개그가 넘쳐 흐른다. 갑자기 중간에 만담하고 막 그럼.



- 그래 그냥 까놓고 말해서 잘생긴 남자들이 쫄쫄이 입고 자전거 타고 땀흘리는게 좋습니다!!!! 
져지 사이로 흘끗흘끗 보이는 속살과는 차원이 다르다아아!!!


페다스테 만세에에에!!!


여러분 자전거에 덕통사고 좀 당해주시죠!!

덧글

  • 아니스 2014/04/24 07:13 #

    안전 보행합시다.

    // 겁페도 뮤지컬이 나왔군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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